고등학교 때까지만해도 찰랑찰랑 긴머리를 고집하던 제가 30대가 넘어가니 그 좋아하는 머리 관리도 못하고 똑 단발로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탈모인데요 눈에 띄는 앞부터 벗겨지는 증상은 없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면 듬성듬성한 정수리 때문에 미용실 가기도 창피한 순간의 연속을 살고있네요 아기 낳은 친구들이 많이 공감해주는 부분이지만 사실 저는 출산도 겪지 않았고 몸에 좋다는 음식도 열심히 챙겨먹고 사는 편인데 왜 이렇게 머리카락에 힘이 없을까 알아보니 심리적 스트레스로도 2030대 여성탈모 환자가 많은 추세라고 하네요 아마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예민한 저의 성격과 마주치며 불똥이 두피에게 날라간 것 같군요 갑자기 걸려 온 친구의 전화 아이 낳고 탈모가 심해 저와 같이 아픔을 공유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