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전동킥보드를 타고 탄천 라이딩을 다녀왔어요. 늦은 오후에 나와서 뜨거운 햇살은 피했지만 덥긴덥더라구요. 모란에서 탄천으로 진입해서 평일엔 회사다니고 주말에는 열심히 알바 뛰시는 여친느님 잠깐이라도 얼굴 보겠다고 판교로 냅다 달림~ 내가 전동킥보드 가지고 있는건 알았지만 실제로는 처음 본 여친느님. 내가 맨날 전동킥보드 한대 더 장만해서 한강라이딩 다니자고 꼬셔도 꿈쩍도 안하던 여친느님께서 잠깐 5분정도 타보더니 ㅈㄴ 잼있다고 흔들리고 있다. 좋았으..조금만 더 꼬시면 킥보드 허락받고 살 수 있을거 같다.. 여친과 잠깐의 만남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라이딩 시작! 몇개월만의 라이딩인데 이제 제법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전동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탄천 다리밑에서 쉬게 볼 수 있는 잉어떼. 이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