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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동킥보드타고 오랜만의 탄천 라이딩!

지난 주말에 전동킥보드를 타고 탄천 라이딩을 다녀왔어요. 늦은 오후에 나와서 뜨거운 햇살은 피했지만 덥긴덥더라구요.


모란에서 탄천으로 진입해서 평일엔 회사다니고 주말에는 열심히 알바 뛰시는 여친느님 잠깐이라도 얼굴 보겠다고 판교로 냅다 달림~


내가 전동킥보드 가지고 있는건 알았지만 실제로는 처음 본 여친느님.

내가 맨날 전동킥보드 한대 더 장만해서 한강라이딩 다니자고 꼬셔도 꿈쩍도 안하던 여친느님께서 잠깐 5분정도 타보더니 ㅈㄴ 잼있다고 흔들리고 있다.

좋았으..조금만 더 꼬시면 킥보드 허락받고 살 수 있을거 같다..


여친과 잠깐의 만남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라이딩 시작!

몇개월만의 라이딩인데 이제 제법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전동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탄천 다리밑에서 쉬게 볼 수 있는 잉어떼.

이녀석들 똑똑해서 사람들이 다리에 서있으면 밥주는줄 알고 사람들을 졸졸 따라다닌다. 졸신기~~~


전동킥보드를 타고 열심히 달려? 손가락만 까딱거리면 되긴하지만..계속 서서달리면 은근 다리 아프다..안장을 달고타면 더 안전성도 좋고 다리도 안아플테니 안장하나 장만해야지..


열심히 자전거 페달밞고 타시는분들에겐 죄송한 소리지만 다리아파서 잠깐 쉬고 다시 모란으로 출발~~~


조만간 여친꺼 전동킥보드도 하나 장만해서 휴대용텐트 챙겨서 한강으로 라이딩 다니면 너무 재미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