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구름도 끼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여름답지 않은 시원한 날씨였어요. 매일매일 이런날씨가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녁쯤 되서 출출하기도 하고 바람도 쐴겸 여자친구와 산책을 나갔다가 괜찮은 판교술집에서 치맥을 하고 왔답니다. 산책을 하다가 판교역 근처 광장에 있는 생활맥주라는 맥주집에서 간단하게 한잔~! 시원한 날씨라 그런지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점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줬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메뉴. 그중에서 저희들의 눈에 띈 진짜 500. ㅋㅋㅋ 비타 500도 아니고... 무엇인지 물어보니 다른 맥주집에서 주는 맥주잔이 아닌 500ml 정량의 컵에다가 나오는 맥주라고 해서 이것으로 주문하고 안주는 크리스피 텐더와 감자를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