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가볼 시간도 여유도 없었는데 남편이 이번에 시간을 짬내서 세부 자유여행을 다녀오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행 계획을 제가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하니 리조트 선택이 가장 까다로웠어요. 보통 샹그릴라 리조트를 많이 간다고들 하는데 워터파크가 잘 돼 있는 세부 제이파크로 결정했죠!!
제이파크 맵만 봐도 부대시설이 어마어마하다는게 느껴졌어요! 아이들이 처음으로 해외여행 가는 거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주고 싶었는데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더라구요~~
리조트에서 놀거리가 많아서 따로 어디 나가지 않아도될 것 같고, 저도 좀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세부는 그래도 비행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아서 아이들과 떠나기에 적합하고, 리조트가 공항에 내려서 차로 15분밖에 안걸리는 거리라 부담스럽지 않았답니당~
저희는 투어링커에서 세부 자유여행을 예약했는데요. 생각해놓은 예산에 맞춰서 항공이랑 리조트를 좀 저렴한 값으로 알아봐주셔서 편하기도 했고 비용도 더 저렴했어요! 특히 저희 가족 여행을 상담해주신 담당자분이 여러가지로 많이 신경을 써주셨어요.
저희가 머무른 룸은 보자마자 정말 감탄했어요ㅋㅋㅋ 비좁은 느낌 하나도 없이 룸 컨디션도 깔끔하고 넓어서 만족스러웠어용!!!
워터파크가 잘 돼 있어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인 저희들도 재밌게 놀았어요ㅋㅋㅋㅋ 물도 깨끗했구요!
한국에서는 여름 휴가철만 되면 오션월드, 캐리비안 베이 같은 곳에 물보다 사람이 더 많아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가 좀 힘들었거든요. 근데 이곳에서는 북적거리지도 않고 맘껏 뛰노는 모습을 보니깐 앞으로 종종 데리고 다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전용비치까지 있어서 어디 나가서 스노클링 하지 않아도 되고 정말 좋았어요!
스노클링 장비랑 구명조끼도 무료로 대여해주니깐 따로 준비해야 할 것도 없었고, 참 편리하게 잘 놀았네요^^ 원래는 세부에서 호핑 투어를 좀 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좀 어려서 걱정되는 마음이 있긴 했지만 나중에 아이들 좀 크면 꼭 해볼거에요 !!!!!!
이번에 가족들과 오랫만에 여유롭게 휴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참 좋았어요. 리조트 선택도 정말 탁월했던 것 같고, 말 그대로 자유여행을 만끽할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