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양고기가 진짜 일품인 교대역맛집 '양고기家' 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교대역 13번출구로 나와서 보이는 스타벅스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바로 매장이 보여요. 초저녁에 방문해서 한창 저녁장사 준비를 하고 계실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중년의 어르신분들이 거하게 소주를 드시고 계시더라는...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면 될거 되고 근처에 교대가 있어서 그런지 지나다니는 대학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양고기家 매장앞의 모습이에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곳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깔끔하게 되어있죠? 매장앞에 주차도 할 수 있으니 자가용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자가용은 가지고 가시돼 음주를 하시면 대리운전은 필수 아시죠? ㅎㅎ
매장앞에 큰 메뉴판이 있길래 들어가기전에 살펴봤어요. 양고기 요리 외에도 다양한 직화요리가 눈에 띄는데요. 직화요리는 근처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점심에 와서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 세트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학생들을 위한 특권. 모든메뉴를 7,000원에 즐길 수 있네요. 대학생들이 점심에 함께와서 점심먹으러 오기에 괜찮을거 같아요.
매장안에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눈에 띄는 양고기의 효능. 항암효과와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고칼슘이 많은 보양식품. 이제 메뉴를 한번 정해 볼까~
먹성좋은 남성 2명이 먹기에 좋은 메뉴를 보다가 세트메뉴를 발견! 양꼬치 2인분과 내가 좋아하는 꿔바로우까지 한곳에서 맛 볼 수 있다니...너...너로 정했다!! 덤으로 김치찌게까지 함께 나오네요. 술안주로 딱인듯~!
세트메뉴를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숯이 먼저 올라왔어요. 숯을 올려주시면서 양고기는 숯이 정말 중요하다며 좋은 숯을 써야 양고기 잡내도 안나고 맛있게 구워진다며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양고기를 못먹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못드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대 숯 좋은걸로 잘 구우면 절대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숯이 올라온 후 기본세팅과 함께 양고기 2인분이 나왔어요. 1인분에 양꼬치의 갯수는 10개. 1인분을 따로 시켰을때 가격은 12,000원으로 보통의 양꼬치 집보다도 저렴한편이었어요. 그리고 살도 두툼하니 몇개만 집어먹어도 배부를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보이시죠? 싱싱해 보이는 양고기~ ㅎㅎ 얼려놓지 않은 생고기라서 더욱 맛있고 연하답니다.
자~ 이제 양꼬치가 나왔으면 구워서 먹어봐야겠죠~? 이 곳의 편한점 또한가지. 자동으로 양꼬치가 돌아가면서 골고루 구워주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요. 이 기계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천지차이!! 손으로 직접 뒤집어가면서 구워야 하는 경우 은근히 귀차니즘을 느낄 수 있는데 이곳은 알아서 돌아가면서 양꼬치가 구워지기 때문에 신경쓸게 많이 없어요.
양고기를 좋아하셔서 꼬치집에 자주 가시는 분들은 아마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계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공감 하실겁니다.ㅎㅎ
양꼬치가 이제 다 구워졌어요. 그럼 이제 먹방을 시작해야죠~ ㅎㅎ 구워진 양꼬치를 양념가루에 살짝쿵 찍어서 입에 넣었더니 육즙고 살아있고 너무 맛있었어요. 무엇보다도 냄새 절~~~대~~~ 안난다는~ 저와 함께 온 형님도 양고기를 많이 안드시는 편인데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하시더라구요.
으힛~ 양꼬치를 먹을때 빼놓을 수 없는 공식. 칭타오~ 양꼬치엔 칭타오~ ㅎㅎㅎ 칭타오는 교대역맛집 양고기家 에서 먹은 사진을 찍어서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올리기만해도 무려 6,000원짜리 칭타오1병을 무료로 준답니다. 저희도 그래서 잽싸게 사진찍어서 SNS에 올려서 공짜로 칭타오 1병을 먹을 수 있었어요. 공짜 칭타오 조으다~~~소주한잔 하기전 입가심용으로 칭타오만한게 없지요 ㅎㅎ
양꼬치를 어느정도 먹다가 인상좋으신 사장님께서 드셔보시라며 생마늘을 꼬치에 꽂아 올려주셨어요. 구운마늘 맛있는건 다들 아시죠? 고기 먹고 구운마늘을 먹으니 입안도 깔끔해 지는 느낌!
이어서 김치찌게가 나왔어요. 김치찌게의 맛은 쉰맛도 없이 매운맛과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딱 내입에 맞는 맛!! 점심시간에 와서 점심으로 시켜먹어도 손색없을 만큼 너무 맛있는 찌게였답니다. 찌게안에 고기도 돼지고기도 듬뿍 들어있었구요. 소주먹으면서 중간중간 떠먹기 좋은 최고의 안주였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꿔바로우 등판!!! 튀김옷도 얇고 고기는 두툼하니 보기만해도 너무 먹음직 스런 비쥬얼. 깨물어 먹었을때 바삭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거 같아요. 여담으로 세트메뉴 시켜놓은게 너무 양이 많아서 천천히 먹다가 1시간이 지나고 난 후 꿔바로우를 먹었을때에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교대역맛집 양고기家 에서 직화구이요리와 꿔바로우 등 양고기요리 외에도 메뉴가 다양한 이유는 사장님께서 다른곳에도 직화구이 맛집을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직화구이 메뉴와 꿔바로우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놓고 점심식사도 할 수 있고 저녁에는 양고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먹성 좋은 성인남성 2명이서 세트요리 1개를 다 못먹을 정도로 양도 푸짐하고 배도 부르고 하던 찰나~ 형님께서 아는 지인분 1명을 급하게 불렀어요. 그 분도 만만치 않은 식성을 가지고 있어서 남은 양꼬치와 꿔바로우로는 모자를거 같아 이번엔 양갈비 2인분을 추가했어요.
숯을 새롭게 갈아주고 나서 불판을 올리고 양갈비를 올렸어요. 갈비뼈대에 두둠한 고깃살들이 붙어있네요. 방금 합류한 지인분은 양갈비는 한번도 드셔보시지 않으셨대요;; 헐...이 맛있는걸 한번도 안드셔 보셨다니!!
지인분께서 저희가 배불러서 남겨놓은 양꼬치와 꿔바로우를 맛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극찬합니다. 꿔바로우는 나온지 1시간 됐다고 하니깐 안믿더라구요.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시킨지 얼마 안된줄 알았다며...
양갈비는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구워주셨어요. 적당히 익힌뒤 살점들을 잘라내고나서 덜어내어 조금씩 구워먹으라고 알려주네요. 양갈비는 너무 익히면 맛이없다고 적절히 초벌구이 한다음에 덜어내서 조금씩 올려먹으라고 합니다.
초벌구이한 양갈비는 이렇게 접시에 올려놓고 천천히 불판에 올려놓고 먹으면 꿀맛!! 엄청나게 연하고 맛있어요. 양갈비 처음먹어 본 지인은 양갈비가 이렇게 맛있는거 였냐고...스테이크보다 낫다고 극찬하며 폭풍먹방 ㅋㅋㅋ 이날 진짜 엄청난 먹방을 한날이었어요...여태까지 먹어본 양고기집 중에 TOP3에 들정도로 진짜 너무 맛있었다는~
교대역맛집 '양고기家' 에서는 현재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점심시간에는 점심메뉴 시켜서 SNS에 올리기만 하면 1인당 1,000원 할인! 점심값 천원이 얼마나 큰지 아시죠? ㅠㅠ 너무 비싸 요즘 점심값..!! 저녁에는 SNS에 사진올리면 테이블당 6,000원짜리 칭타오를 한병 무료로 드려요!
교대역 근처 양고기집 찾으실땐 교대역맛집 양고기家 꼭 한번 가보세요!
